2024년 12월 22일(일)

티아라 지연, 황재균과 깜짝 '결혼' 발표

Instagram 'jiyeon2__'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10일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지연은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지연은 불안정한 자신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얘기했다.


편지와 함께 지연과 황재균이 다정히 찍은 커플 사진들이 공개돼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본 티아라 동료 은정은 "축하해 우리 막둥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큐리와 효민은 각각 불꽃·하트 이모티콘으로 기쁜 마음을 전했다.


같은 날 황재균도 인스타그램에 손 편지를 올렸다.


조심스럽고 떨리는 마음으로 한 글자씩 적어보려 한다는 황재균은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라고 알렸다.



그는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글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열애·결혼 발표를 갑작스럽게 하는 이유에 대해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하여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팀 KT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시즌 시작하기 전에 발표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황재균은 "결혼식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