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징그럽고 더러워(?) 눈살을 찌푸리면서도 알 수 없는 쾌감으로 자신도 모르게 계속 보게 되는 영상들이 있다.

여드름을 터뜨리거나 블랙헤드를 압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일명 '피르가즘' 영상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피르가즘 못지않은 묘한 쾌감을 선사하는 영상 하나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대만 가오슝에서 왁싱 숍을 운영하고 있는 안나라는 왁서는 틱톡을 통해 인그로운 헤어(매몰모)를 뽑아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인그로운 헤어'란 털이 피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살 안쪽에서 자라는 것을 말하며 이를 뽑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전문가의 도움으로 뽑아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영상에는 살을 비집고 나오지 못해 마치 멍처럼 검푸른 빛을 내는 인그로운 헤어가 보인다.

안나는 날카로운 족집게로 주변의 살을 눌러 털이 모공을 통해 나올 수 있도록 했다.

이후 털을 잡고 잡아당기자 10cm는 되어 보이는 털이 뽑혔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모공에서는 계속해서 털이 나오기 시작했다.

여러 가닥이 뭉쳐 나오는 털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 시원한 자극을 선사한다.

뭉쳐진 털은 엄청난 길이로 눈을 의심케 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프면서도 시원한 느낌에 계속 보게 된다", "이게 뭐라고 10번이 넘게 보고 있지", "보고 있으면 괜히 스트레스가 풀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