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김혜경 수행했던 5급 공무원 배씨가 사무실 불켜놓고 '출근한 척' 위장한 이유 (영상)

YouTube 'MBN New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불법 의전'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경기도청 5급 공무원 배 모 씨가 사무실에 불을 켜놓으라는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도청에 정상 출근한 것처럼 위장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지난 8일 MBN은 김혜경 씨의 '불법 의전' 중심에 있는 배 씨가 도청에 자신이 출근한 것처럼 위장하려고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음에도 불을 켜놓으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총무과 소속이었던 배 씨는 경기도청에 출근하지 않고 외부에서 김 씨와 관련한 업무만 본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YouTube 'MBN News'


이 때문에 배 씨는 비서실 7급 공무원이 A씨에게 출근하면 자신의 방에 불을 켜놓으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8월 배 씨가 A씨에게 "앞으로 출근하면 내 방 불을 좀 켜라"라고 지시한 통화 녹음 내용도 공개됐다. 


또한 배 씨는 한 기자의 사진을 보내면서 자신의 사무실 근처에 "기자 같은 애가 보이냐"라고 묻기도 했다. A씨가 찾아보겠다"고 답하자 배 씨는 "찾지는 말고 기자 같은 사람 보이냐고"라고 물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해당 매체에 "배 씨의 출근 여부, 김씨 전담 지원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입장을 내기는 이르다"라고 밝혔다. 


YouTube 'MB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