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김혜수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로 분한 '소년심판'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9일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소년심판'의 공식 예고편이 오픈됐다.
"성매매, 사기, 절도, 폭행. 종합 선물 세트네?"라고 말하는 심은석의 목소리와 함께 예고편은 시작됐다.
이어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에 해당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라는 뉴스 보도가 흘러나왔다.
심은석은 "이래서 내가 너희들을 혐오하는 거야"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차태주(김무열 분)가 왜 그렇게 소년을 미워하냐고 묻자 심은석은 어린 나이에 감히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강원중(이성민 분)과 나근희(이정은 분) 두 부장판사는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심은석에 선을 넘는다고 경고했다.
이에 심은석은 "보여 줘야죠, 법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라면서 "가르쳐야죠, 사람을 해하면 어떤 대가가 따르는지"라며 무섭게 노려봤다.
끝으로 재판 후에도 소년범들을 관리, 감독하며 이들의 그다음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는 심은석과 함께 예고편은 마무리됐다.
김혜수의 차가운 분노를 볼 수 있는 '소년심판'은 오는 25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