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네이버 웹툰 '내일'을 실사화한 동명의 드라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9일 오전 MBC 제작진은 2022년 상반기 기대작인 '내일'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김희선(46), 로운(27), 이수혁(35), 윤지온(33)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는 웹툰 속 주인공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옥상 난간 위에서 누군가를 내려다보고 있는 네 사람의 비주얼에서 풍겨져 나오는 아우라가 강렬하다.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의 위로 보여지는 하늘의 오묘한 색감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의 각기 다른 표정이 다급한 무언가를 바라보는 듯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궁금증을 높인다.
'트레이서'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되는 '내일'은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간 저승사자는 죽은 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이들로 그려졌기에 색다른 콘셉트에 시선이 쏠린다.
'내일'에서 김희선은 불도저 카리스마를 지닌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을 맡았다.
로운은 예기치 못하게 '반인반혼'의 상태로 저승에서 첫 취업을 하게 된 위기관리팀 계약직 사원 최준웅 역을 연기한다.
이수혁은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최고 엘리트, 냉혈한 인도관리팀장 박중길로 분했다.
윤지온은 위기관리팀의 사건사고를 수습하는 '워라밸 러버' 대리 임륭구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