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022 베이징 올림픽이 개막 직후 도 넘은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 7일 치러진 쇼트트랙 경기에서 미심쩍은 판정으로 한국 선수들이 줄줄이 실격 처리를 당해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측은 베이징 올림픽 편파 판정 논란을 겨냥한 듯한 엔딩곡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뉴스를 마무리하며 앵커는 "공정함이 무너지면, 그 피해와 충격이 얼마나 크게 돌아오는지 이번에 새삼 느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꼭 스포츠만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라며 "뉴스룸 내일도 잘 준비해 놓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멘트를 마무리 지었다.
앵커들의 인사와 함께 JTBC 뉴스룸 화면에는 'Shock 비스트'라는 문구와 함께 실제 가수 비스트가 부른 'Shock'가 엔딩곡으로 울려퍼졌다.
노래가 흘러나오는 동안 앵커들 뒤로 보이는 배경 화면에는 스케이트가 지나간 자리에 빙판이 갈라져 크게 깨지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은 비스트의 Shock 가사와 함께 깨지는 빙판이 묘하게 어우러져 올림픽 편파 판정을 겨냥한 듯한 모습이다.
실제 뉴스룸에서 준비한 '충격' 엔딩곡을 접한 시청자들은 "선곡 센스 대박이다", "진짜 너무 잘 어울린다", "가슴이 아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진짜 웃김"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