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집 앞 산책 나갔다 '사냥개 3마리' 무차별 공격에 온몸 물어뜯긴 80대 할머니

YouTube 'KBS강원'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춘천의 주택가 한복판에서 80대 할머니가 사냥개들의 습격을 받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8일 KBS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해 12월 춘천시 신사우동의 한 주택가에서 벌어졌다.


당시 한 아파트 인근 주택에서 산책을 나오던 8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달려드는 사냥개 3마리에게 무차별 공격을 당했다.


A씨는 골목 반대편까지 끌려갔고, 2분 정도 지나고 나서야 개들의 공격이 그쳤다. 하지만 A씨는 이미 온몸이 물어뜯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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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뼈가 보일 정도로 심한 상처를 입어 봉합수술과 피부이식수술과 등을 받아 49일 동안이나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피해자 A씨는 당시 집에 있는 게 답답해 잠깐 산책을 나오던 중 봉변을 당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공격한 문제의 사냥개 3마리는 이 사건 이후 안락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개 주인을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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