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오늘 신규 확진자 사상 첫 '5만 명' 예상...서울 첫 1만 명 돌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 곳곳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4만944명으로 집계됐다.


4만명대 확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이래 최다 규모다. 전날인 7일 같은시간대와 비교하면 9167명이 늘어난 수치다.


밤 9시 기준으로 서울에서만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기지역 확진자도 1만명에 육박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 1,500명, 경기 9,418명, 인천 3,623명, 대구 2,394명, 경북 1,954명, 충남 1,772명, 부산 1,770명, 광주 1,440명, 전북 1,292명, 대전 1,183명, 전남 1,128명, 충북 891명, 강원 902명, 울산 794명, 제주 397명, 세종 288명, 경남 198명 등이다.


하지만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 수와 전례 없는 급증세를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늘(9일) 신규 확진자는 최소 4만 명대 후반, 많으면 5만 명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앞서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이달 말에는 하루 13만∼17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