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강성범이 '법카'로 소고기·초밥 사먹은 이재명 부인 '쉴드' 치면서 한 말 (영상)

뉴스1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개그맨 강성범이 법인카드로 소고기, 초밥 등을 사 먹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을 적극 두둔했다.


지난 7일 유튜브 '강성범tv'채널에 공개된 "토론이 싫어서 아프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강성범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대결 구도 중 이 후보가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강성범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둘러싼 의혹은 과소평가되고 있지만 이재명 후보에 대한 논란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 장모님이 나랏도 23억 챙긴 혐의는 푼돈 수준이다. 통장 잔고 37억 위조에 양평아파트 800억원 의혹, 부인은 주가조작 35억원 의혹. 후보자 본인은 부산 저축은행 1100억원대 불법대출 무마 의혹까지 있다"며 "이런 거 다 별거 아닌 것으로 만들어놨다"고 주장했다.


YouTube '강성범tv'


반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소고기 11만원이랑 9만 8000원짜리 스킨로션은 단 이틀 만에 나라가 무너지는 일인 것 마냥 대형 스캔들로 키워내고 있는 대한민국 기득권들의 엄청난 힘을 한 번 보시라"고 두둔했다.


그는 "이러니 게임이 되나. 공정한 경쟁이 되겠나. 우리가 선거 직전에 총공세가 있을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방심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범은 또 윤 후보가 캠프에서 토론 갑질을 하고 있다 주장하며 "어떤 자신감으로 저렇게 대놓고 갑질을 하고 있을까. 갑질은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럴 만한 힘이 받쳐주고 있으니까 저런 당당한 뻔뻔스러움이 나오는 것"이라고 윤 후보를 비난했다.


그는 "윤 후보는 대한민국 가장 큰 권력들이 가장 큰 힘을 가지고 밀어주는 사람이지 않나. 무슨 말을 하건 무슨 행동을 하건 어떤 죄를 지었건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치검찰과 정치언론이 다 막아주고 포장을 해주고 다 묻어줘 버린다"고 밝혔다.


YouTube '강성범tv'


또 강성범은 윤 후보 측에서 2차 TV토론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맨 처음 1월 말에 열려고 했던 양자 토론 전에 윤 후보가 언론 앞에서 '자, 토론 합의에 응해주신 걸 환영합니다. 제가 토론 3번으로는 부족하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국민 앞에서 이재명 후보의 실체를 밝히겠습니다'는 발언을 했다. 그런데 안 해. 정확히는 안 하려고 쇼를 했다"고 강하게 전했다.


이어 "날짜 바꿔달라고 해서 OK, 오후 7시에 가능하냐고 해서 OK, 토론 주제 없이 하자고 해서 OK 했다. 자료 없이 하자고 해서도 OK 했더니, 다시 또 자료 가지고 하자고 해서 지금 뭐하는 거냐고 했더니 하기 싫음 하지 마~ 이렇게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강성범은 끝으로 한국기자협회를 향해서도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서운하다. 민주당에서 언론중재법 만든다고 할 때 그렇게 무섭게 들이대시더니 국민의힘이 대놓고 기자협회를 폄하하는 발언을 했는데 왜 가만히 계시냐. 지금 '선택적 분노'를 하는 건가. 민주당엔 안 그러셨지 않나"며 중립성을 보여달라고 요구를 한 채 말을 끝마쳤다.


YouTube '강성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