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180㎝ 이하, 루저 XX" 막말 쏟아냈던 창모, 논란 하루 만에 '사과문' 게재 (사진)

(좌) 뉴스1, (우) Instagram 'changmo_'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군 입대를 앞두고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래퍼 창모가 사과했다.


8일 오후 창모(29)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XX들 특 : 180 이하 돈 못 벎" 등 과격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반성하는 글을 올렸다.


먼저 창모는 논란이 된 해당 발언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창모는 "그저께 그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최근 악성, 비방, 조롱, DM을 평소보다 더 받던 와중 그들한테 화가 나서 게시했었다"라며 "그러나 제 동기나 의도, 대상을 떠나 저 스스로도 감정에 치우쳐 공개적으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해를 살 발언 및 반응을 한 것에 대해 마음이 계속 불편했다"라고 전했다.


뉴스1


그는 이어 "헤이터들이 아닌, 제 소중한 팬분들과 여러분들이 저 때문에 기분이 안 좋으셨을 것 같아 이틀 내내 그게 마음에 걸려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6일 창모는 자신의 SNS에 갑자기 "루저 XX들 특: 180 이하 돈 못 벎", "남녀 싸우면 XX들이다. 서로 존중과 사랑 좀 나눠라", "난 조선 싫어하지만 이건(경복궁 경희루) 멋져" 등의 글을 연달아 게재했다.


비판이 거세자 창모는 여론을 의식한 듯 해당 게시물 중 일부를 곧바로 삭제했다.


그러나 실망한 팬들은 경솔한 발언이라며 "곧 군대 간다고 막말하냐"라고 불쾌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창모가 진심 어린 사과로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