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전 씨름선수 정민혁의 아들이 초등학생인 게 믿기지 않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는 정민혁, 정선우 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정선우 군은 씨름부 안에서도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선우 군은 "저는 (2021년 기준) 초등학교 6학년"이라며 "천하장사를 꿈꾼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몸무게는 120kg, 키는 183cm"라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씨름을 시작했다는 정선우 군은 "친구들하고는 체급 차이가 많이 나서 중학생 형들과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정선우 군은 씨름 경력 1년 만인 지난 2019년 '전국 어린이 씨름왕 대회' 반달곰급(55kg 이상), 천하장사급(무제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전국 대회에서 4학년이 6학년을 물리치고 1위를 한 것은 역대 최초이자 최연소 기록이다.
이후에도 각종 씨름대회 상을 휩쓴 정선우 군은 "넘어뜨리면 재밌고 성취감도 있다"라고 씨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 씨름선수 이태현은 "정선우가 3학년 때 씨름하는 모습을 보고 '떡잎이 다르다' 생각했다"라며 "천하장사할 수 있는 재목"이라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