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5일째인 오늘(8일) 스노보드 세계랭킹 1위 이상호와 평창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이 메달에 도전한다.
8일 이상호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경기에 출전한다.
이상호는 이번 시즌 FIS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들 획득하며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 경기 성적을 합산한 남자부 종합 순위 세계 1위에 올라 있다.
주요 외신들도 이번 올림픽에서 이상호를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는 중이다.
이상호 외에도 김상겸이 함께 출전하며 여자 평행대회전에는 장해림이 출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도 오늘부터 본격적인 경기를 시작한다. 일단 김민석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중 처음으로 남자 1500m 경기에 출전에 메달을 노린다.
김민석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평창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팀추월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1차 월드컵에서도 15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김민석 또한 "평창에서 동메달을 땄으니 이번 베이징에서는 메달 색을 바꾸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민석이 최고의 라이벌, 중국의 닝중옌을 꺾고 정상에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이상호, 김민석 이외에도 많은 한국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해 지난 4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피겨에서는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이시형과 차준환이 출전한다.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 톱10 진입을 노린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스프린트 프리에 정종원·김민우가, 여자 스프린트 프리에 이의진·이채원·한다솜이 출전하고,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티모페이 랍신이 바이애슬론 남자 개인 20km에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