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완전 내 팔뚝만 해!!"
단 한 줄만 먹어도 배가 부를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의 누드김밥을 소개한다.
그 주인공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성신여대의 한 분식집이 원조인 김밥이다. 최근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곳은 '팔뚝김밥'의 원조로 불린다.
현재는 전국에 '팔뚝김밥' 체인점 분식집이 있는 등 '고유명사'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김밥은 마치 팔뚝을 연상케 하며 '팔뚝 김밥'으로 불리고 있다.
알차게 들어 있는 김밥 속은 마치 비빔밥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을 자랑한다.
엄청난 크기 탓에 어떻게 먹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손이 절로 멈칫거리게 된다.
음식을 앞에 두고 고민은 사치다. 입을 크게 한 입 벌려 김밥을 먹으면 풍부한 내용물들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압도적 크기 덕분에 내용물도 많아 일반적인 김밥에서 맛볼 수 없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포만감이 장점이다.
여기에 라볶이까지 더해 국물을 뿌려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는 후문이다.
가격도 6천원으로 양에 비해 저렴한 편에 속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맛을 잊지 못해 집에서 김밥을 시도해 봤지만 옆구리만 터져나갔다는 웃픈 후기도 가득하다.
요즘같이 찬 바람 부는 날, 따뜻한 분식이 생각난다면 팔뚝 김밥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