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27층 매몰자 1명 수습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오늘 오전 발견됐던 매몰자가 추가로 수습됐다.


앞서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27층 바닥 부근에서 이번 사고 6번째 매몰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몰자는 기존 매몰자를 수습하기 위해 진입로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27층 바닥 면의 잔해를 제거하던 중 인명구조견이 반응을 보였으며 소방대원이 수작업으로 잔해를 제거하던 중 신체 일부인 손을 찾았다.

당국이 지문 등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실종된 6명 중 1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실종됐던 건설노동자 6명이 모두 발견됐다.


이 중 4명은 숨진 채 수습됐으며, 이날 발견된 1명을 포함한 2명은 여전히 매몰된 상태다.


구조 당국은 마지막 남은 26층 매몰자를 수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