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폭주족도 '양보 운전'하게 만드는 아내 도로 연수시켜주는 남자가 적은 호소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여보 오늘 무슨 날인지 안 까먹었지?"


아내의 말을 들은 남편은 등줄기로 한 줄기 땀이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늘이 초보 운전인 아내의 도로 주행을 도와주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도로 연수라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아내는 초보 중에서도 초보의 운전 실력 소유자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 상태로 도로에 나갔다가는 다른 차들의 클랙슨 소리로 귀가 멍해질 것이 뻔한 일이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아내가 혹시나 상처를 받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도 동시에 들었다.


결국 남편은 종이에 짧은 글을 작성하고 아내 몰래 종이를 트렁크에 부착해두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형님들 와이프 연수하고 있습니다. 도와주십셔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사진은 수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무조건 양보해 줘야지", "절박함이 너무 잘 느껴진다", "얼마나 걱정이 됐으면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사연에서 알 수 있듯 운전 초보자에게 도로는 무섭기만 한 공간이다.


초보자들이 무사히 운전을 배울 수 있도록 오늘 하루만큼은 양보 운전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