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전 세계에 단 40대만 존재하는 슈퍼카가 부산에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억대 몸값을 자랑하며 슈퍼카들의 슈퍼카라 불리는 '부가티 디보'다.
살면서 한 번도 만나보기 힘든 슈퍼카의 등장에 부산 시민들은 앞다퉈 몰려들어 사진을 찍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모습을 담은 지난 달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시크한 무광 블랙의 부가티 디보는 도로 위에 잠시 정차를 하고 있었다.
그 옆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핸드폰을 든 채 부가티 디보의 실물을 담기 위해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던 것일까. 곧이어 부가티 디보는 조수석에 한 명을 태운 후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
당시 부가티 디보는 임시 번호판을 달고 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구매한지 채 10일이 지나지 않은 신차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가티 디보는 '디자인은 성능을 따른다'라는 부가티의 철학을 극대화한 슈퍼카로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최고출력 1479마력을 뿜어낸다.
또한 제로백 2.5초, 최고속력 420km/h 등 엄청난 고스펙을 자랑하는 슈퍼카로 전 세계 40대 한정 제작됐다.
가격 역시 65억원이라는 상상 이상의 가격을 보여주며 '끝판왕 슈퍼카'라는 말이 아깝지가 않다.
한편 부가티 디보는 더 이상 판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구매하려면 추가 금액을 내고 사야 할 것으로 예측돼 최소 몸값이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