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잼미 사망 소식에 과거 '성희롱 논란' 재사과한 감스트 (영상)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BJ 감스트가 스트리머 잼미의 사망 소식에 과거 성희롱 논란을 재차 사과했다.


지난 5일 감스트는 자신의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통해 "3년 반 전,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당연히 연락을 드렸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감스트는 당시 잼미가 "괜찮다. (감스트는) 저한테 하신 것도 아닌데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며 사과를 받아줘 오히려 더 죄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잼미 사망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


감스트는 본인이 직접 성희롱을 한 건 아니지만 그 자리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사건 이후로도 계속 죄송하다는 말씀을 생방송에서 드렸었는데, 지금처럼 그래왔던 것처럼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방송하도록 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이 이상 계속 언급하는 것은 사실 또 다른 피해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는 언급하지 않고 마음속으로 추모하고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시청자에게는 본인이 잘못한 부분이 맞기 때문에 "힘내라", "네가 잘못한 것 아니다"라는 말은 지양해달라고 당부하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잼미 인스타그램


앞서 감스트는 지난 2019년 BJ외질혜, 남순과 함께 합동으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스트리머 잼미를 성희롱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외질혜가 남순에게 "너 잼미님 방송 보고 X 쳤지?"라고 묻자 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이후 잼미는 유튜브 등 채널에 넘쳐나는 성희롱성 댓글에 시달렸고, 논란이 불거지자 세 BJ는 사과 방송 진행 후 자숙했다.


한편 잼미는 지난 2019년 남성혐오 논란에 휩싸여 사과와 함께 활동을 중단했다. 복귀한 이후에는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며 자신의 악플 때문에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 후로도 잼미가 휴방과 복귀를 반복하던 중 지난 5일 잼미의 삼촌은 "그동안 경황이 없어 알려드리지 못했지만 장미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며 사망 소식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YouTube '핫동 HotD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