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윤석열이 'RE100' 몰라 논란되자 홍준표가 코웃음 치며 한 실드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통령 후보 4자 토론에서 나온 'RE100, EU택소노미' 등 여러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입을 열었다.


홍 의원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더 중요한 게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RE100에 대해 어떻개 대응할 생각이냐"고 물었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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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지켜보던 국민들도 생소해 한 이 단어를 들은 윤 후보는 "RE100이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이는 즉각 자질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청년의꿈'에서 윤 후보를 옹호했다.


한 이용자가 "대통령 될 사람이, 저번 경선 때 청약통장이 집이 없어서 못 썼다고 해서 공개적으로 털렸으면 공부를 해야지 이게 말이 되느냐"고 따지자 "세세한 부분 몰랐다고 해서 비난하는 건 좀"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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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제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준표 형님 지지자들은 안철수 찍는다. 깨끗하고 똑똑해서"라고 하자 "대통령은 통치 철학이 중요하지 장학퀴즈 식 단편적인 지식은 중요치 않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푸념글에 "기본 국정철학만 굳건하면 되는데"라고 썼다.


지엽적인 부분에 대해 공부하기보다는 전체적인 틀에 대한 고민이 우선해야 한다는 시각을 드러낸 것이다.


한편 윤 후보는 "대통령 될 사람이 RE100이나 이런 건 모를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조금 어려운 게 있다면 설명해가면서 말해주는 게 예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