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광주 붕괴사고 현장 5번째 실종자 추가 확인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 근로자 1명이 추가 발견됐다. 


사고 직후 실종된 현장 근로자 여섯 명 중 다섯 번째로 확인된 실종자다.


나머지 실종자 1명의 위치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4일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긴급 현장 브리핑에서 "오전 11시 10분께 무너진 201동 28층 2호실 안방 쪽에서 다섯 번째 피해자의 머리 부분과 작업 모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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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실종자는 지난달 25일 건물 27층 잔해에서 매몰된 채 발견됐던 노동자를 구조하기 위해 잔해물을 제거하던 도중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현재까지 사고 현장에서 매몰된 채 발견된 노동자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월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시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려 1명이 다치고 현장 근로자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6명 중 2명은 수습됐으나 사망했다. 나머지 실종자 4명 중 3명은 매몰 위치가 확인됐으나 1명의 위치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