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군이 서울대학교에 최종 합격 후 가족과 기쁨을 나눴다.
지난 3일 정은표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 '채널 정은표'에 "지웅이 소식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정지웅 군은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온 가족과 함께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서울대학교 홈페이지에 이름과 수험번호를 적고 기다리던 정지웅 군은 '합격'이라는 두 글자를 보고 크게 환호하며 기뻐했다.
합격 소식을 들은 정지웅 군의 어머니는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
정지웅 군은 얼굴을 가리고 오열하는 어머니에게 다가가 꼭 안으며 다독였다. 이에 어머니는 "우리 아들 고생했어"라고 화답했다.
어머니는 정지웅 군의 따뜻한 포옹에도 울음을 쉽게 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정지웅 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대학교 합격 소식을 알리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수시를 포기하고 수능에 집중하며 불안하고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하는 한편 "다행인 건 부모님과 주변 선생님들이 저를 믿어 주셨기 때문에 혼자만의 짐을 지고 걸어온 느낌은 들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붕어빵에서 보던 지웅이가 벌써 대학 입학할 나이가 됐구나", "정말 장하다, 내가 부모님이었어도 눈물을 보일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크게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