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은 배우가 아직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임재혁은 아직 전업 배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재혁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에서 양대수로 분해 큰 덩치에서 나오는 힘으로 좀비에게 쫓기는 친구들을 수차례 구해줬다.
위기의 순간마다 스스로 나서서 '방패'가 돼 줬던 만큼 임재혁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진호는 소속사 관계자와 통화하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며 "임재혁이 지우학으로 대박을 터뜨렸지만 철저하게 생계형 배우라 지금도 막노동, 쿠팡, 택배 등의 알바를 병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우가 되기 위해 이를 악물고, 버틸 수 있는 생활비를 마련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진호는 임재혁이 소속사와 계약할 때 30kg을 감량했지만, '지우학'을 위해 다시 32kg을 찌웠다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언급했다.
최근 진행된 '지우학' 제작발표회에서도 이재규 감독은 임재혁이 소리에 예민한 좀비를 쫓고자 친구들과 함께 부르는 노래를 직접 만들고 불렀다고 알린 바 있다.
올해 27살인 임재혁은 2016년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했다.
그는 웹드라마 '고양이 바텐더', SBS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