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웃찾사' 폐지되고 곱창집 CEO로 대박나 연매출 '12억' 찍은 개그맨 (영상)

YouTube '근황올림픽'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정용국이 곱창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TV에서 안보였던 '웃찾사' 개그맨 근황, 곱창집으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과거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정용국이 출연해 현재 곱창집을 운영 중인 사실을 전했다.


정용국은 '웃찾사'가 폐지된 이후 곱창집을 개업했다고 말하며 "장사 초반에는 너무 숨고 싶었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이걸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YouTube '근황올림픽'


정용국은 시작은 미미했지만 대박집으로 성장하게 된 곱창집 매출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처음에 웨이팅이 걸렸다고 하길래 '우리 가게 무슨 웨이팅이 걸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다음 날 줄을 섰다. 2~3일 만에 갑자기 벌어진 일이다"라며 제일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이 마마무 화사라고 말했다.


화사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곱창 먹방을 하며 당시 '곱창 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곱창 가게들의 매출이 올랐기 때문이다.


정용국은 "나를 먹고 살게 해준 사람에게 고개를 조아린다. 실제로 뵌 적은 없지만 만나면 인사를 하고 싶다. 남자는 배성재, 김희철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YouTube '근황올림픽'


특히 그는 "2019년 연 매출은 12억이 나왔다"라며 "한 달에 1억을 팔았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용국은 "소기름을 많이 쓰다 보니까 하수구가 가끔 막힐 때가 있다. 뒤에 맨홀 뚜껑을 열어야 하는데 직원들이 너무 바빴다. 그걸 열다가 허리 디스크가 터져버렸다"며 건강 상태는 안 좋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정용국은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KBS에 이적했다가 200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합류했다. 당시 그는 '놀아줘', '퐁퐁퐁' 등의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YouTube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