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측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3일 오전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임성빈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귀가 조처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당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성빈도 잘못을 뉘우치고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MBC '구해줘! 홈즈',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등에서 활약했던 임성빈은 배우 신다은의 남편이기도 하다.

얼마 전 신다은이 결혼 5년 만에 2세를 얻었다며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안정을 취해야 하는 신다은이 임신을 발표한 지 2달 만에 사고를 친 거라 팬들의 비판이 거세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임성빈은 지난 오후 11시 10분께 강남구 역삼동 한 8차선 도로에서 동승자 없이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에 들이 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그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