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지금 우리 학교는' 이청산(윤찬영 분)이 좀비떼에게 쫓기다가 기발한(?) 발상을 했다.

지난달 28일 베일을 벗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는 갑자기 좀비로 변해버린 친구들을 피해 도망 다니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학생들은 교실에 모여 이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머리를 맞댔다.

그러던 중 한 친구의 가방에서 휴대폰이 발견됐고, 학생들은 어떻게든 비밀번호를 풀고자 고군분투했다.

속절없이 시간이 흐르던 중 때마침 좀비가 돼버린 휴대폰 주인이 교실 뒷문에 도착해 친구들을 공격하려 했다.

이를 본 이청산은 휴대폰 화면을 친구 얼굴에 가까이 갖다 대며 '페이스 아이디'를 해제하려는 시도를 했다.

비록 용기를 냈지만 겁이 났던 이청산은 멀찍이 서서 휴대폰 화면을 내밀었고, 이수혁(로몬 분)은 답답했는지 "똑바로 좀 대봐라"라고 말했다. 

해당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저 상황에서 저런 생각을 한 게 너무 웃겼다", "이청산 천재인 줄", "이거 보고 좀비 표정 지어봤는데 얼굴 인식 안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1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전날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