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어제(3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만 8,343명 발생...또 '역대 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세 번째 설 명절이 돌아왔다. 


이러한 가운데 어제(31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8,343명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연일 1만 명이 훌쩍 넘는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만 8,343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 8123명이었고 나머지 220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5천537명-서울 4천131명-인천 1천38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1천49명이 나왔다. 


이날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누적 총 확진자 수는 86만 4042명이 됐다.


사망자는 17명 늘었으며 위중증 환자는 272명을 기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한편 국내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월 4주차(23일~29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80%로 직전 주(16일~22일) 50.3% 대비 29.7% 급증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델타 변이에 비해서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빠른 확산에 따라서 확진자 수가 갑자기 급증하게 되면 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수도 증가할 그럴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 원칙은 그간의 방식과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2차 접종 완료 후에 3개월이 경과하신 분들은 3차 접종을 제때 받아주길 바란다"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충분히 환기하기와 같은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