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허공'에 화면 떠 직접 터치 안 해도 계산되는 '홀로그램 셀프 계산대' 실제 영상

YouTube 'セブン&アイ・ホールディングス 公式チャンネル'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코로나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


팬데믹으로 인해 생겨난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바로 '비대면'이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물건을 살 때도,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를 할 때도 사람과 직접 만나지 않는 비대면 시대에 도래한 것이다.


매장마다 키오스크와 셀프 계산대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요즘, 일본에는 최첨단 셀프 계산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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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셀프 계산대를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업그레이드한 '홀로그램 셀프 계산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소라뉴스24는 최근 일본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설치된 '홀로그램 셀프 계산대'를 소개했다.


'디지 포스(Digi POS)'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계산대는 세계 최초의 비접촉/에어리얼(Aerial) 디스플레이 기술을 특징으로 한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8일 세븐일레븐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홀로그램 셀프 계산대의 작동 영상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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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했다.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바코드 리더기에 스캔해주면 터치패널이 홀로그램으로 화면 위 허공에 뜨는데 이때 허공에 뜬 옵션을 터치해주면 된다.


특히 화면은 유저의 각도에서는 선명하게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아 보안이 유지되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


물건을 모두 스캔한 후에는 결제 수단을 선택하고 카드 혹은 스마트폰을 스캔하면 모든 과정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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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셀프 계산대는 총 6개 기업의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됐다.


'도시바'가 POS 결제 시스템을 만들고 매장 내 설치와 조립을 담당하며 '세븐일레븐'은 제품을 갖추고 고객의 사용을 돕는다.


'아스카넷 개발', '칸다 코교 개발'은 에어리얼 디스플레이용 플레이트를 제조하고 판매하며, '미쓰이 화학 개발'은 에어리얼 디스플레이 판에 사용되는 접착제 스트럭트본드를 제조·판매한다.


에어리얼 디스플레이 모듈 판매 및 개발에는 '미쓰이 물산'이 참여했다.


セブン‐イレブン・ジャパン


'홀로그램 셀프 계산대'는 오는 2월 1일부터 도쿄의 6개 세븐일레븐 지점에서 시범 운영된다.


주류, 담배, 우표, 엽서 등의 품목과 택배, 공과금 납부, 현금 바우처, 계좌 입금 등의 서비스를 제외한 매장 내 모든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비접촉식 계산대는 직원의 업무량을 줄일 수도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주목적이다.


'홀로그램 셀프 계산대' 이용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신기하다", "우리 동네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내가 뭘 사는지 옆에서 안 보인다는 게 진짜 좋은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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