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열애 중임을 고백한 배수진이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지난 30일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수진 MBN '돌싱글즈'가 만든 운명. 전 남친과 재회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배수진은 자신과 두 살 차이 나는 남자친구에 대해 "전 남자친구. 결혼하기 전 어렸을 때 만났던 남자친구예요"라고 소개했다.

배수진은 "이 사람이면 공개해도 되지 않을까. 가족들도 다 알고 인정해 주고 한데"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에 확신이 있어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부모님이 남자친구를 옛날부터 좋아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배수진은 "옛날에 헤어졌을 때 '왜 헤어졌냐' 엄청 속상해하셨거든요"라며 "다시 만나니까 되게 좋아하고 제 주변 사람들, 아들 래윤이까지 다 좋아해가지고"라고 얘기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자신에 대해 잘 알고 받아주며 래윤이를 친아들처럼 대해주는 게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수진은 "저는 원래 이혼을 했고 상처가 너무 많아가지고 '어떤 사람을 만나도 결혼 생각은 하지 말고 연애만 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라며 "남자친구가 '결혼 생각하고 널 만나는 거다'라고 항상 그래가지고 저도 (생각이) 많이 바뀐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배수진은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돌싱글즈'에 출연한 이유에 관해선 "그때는 마음을 안 밝히려고 했고 오빠도 저한테 마음이 있는지 몰랐어요"라며 "'돌싱글즈' 출연한다고 하니까 오빠가 혼자서 되게 힘들어하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또 배수진은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로 이사를 한 계기에 대해 "계약 기간이 끝나기도 했고 래윤이 키우기 좋은데?"라며 "남자친구 가족분들이 남양주에 살고 있어 가지고 만약에 좋은 소식이 있으면 여기에 살기도 좋고"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배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열애 중임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당시 배수진은 "욕할 사람들 진짜 많을 거예요. 제가 이혼을 하기도 했고"라고 걱정을 드러내며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거고 욕은 하지 말아 주세요. 저희를 응원해 주시면 좋겠어요"라고 당부했다.

배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남자친구와 팔짱을 끼고 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 두 장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8년 4월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한 배수진은 같은 해 8월 아들을 낳았으나, 2020년 이혼했다.

배수진은 최근 '돌싱글즈'에 출연해 최준호와 동거 생활까지 했지만 최종 커플 매칭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