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김종민, 임원희가 영어 스펠링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가 놀림을 당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진지한 자세로 두뇌 대결에 임하는 김종민, 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미우새 회원 중 가장 순수한 뇌를 가려보자며 김종민, 임원희의 대결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간단한 두 자릿수의 암산에도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고전했다. 먼저 임원희가 답을 외쳤으나 오답이었고, 뒤이어 김종민이 정답을 외치며 한 발짝 앞서갔다.
다음으로 영어 스펠링을 맞히는 퀴즈가 진행됐다. 제시어는 '수요일'이었다.
김종민은 외마디 감탄사와 함께 "그것(수요일)만 헷갈렸는데"라며 김종국의 눈치를 살폈다.
김종국은 "야, 학교 다닐 때 이거 그렇게 외웠잖아"라고 은근히 압박을 가했고, MC 신동엽은 "묵음이 있어서 살짝 헷갈리죠"라며 김종국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간 영어 공부를 해왔던 임원희도 선뜻 답변을 적지 못하더니 "아 헷갈린다 이거"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결국 두 사람 모두 오답 퍼레이드를 펼쳤다. 김종민은 'Wen's Day', 임원희는 'Wendsday'라고 스케치북에 적었다.
창의적인 답변에 다른 출연자들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폭소했다.
MC 서장훈은 "막상 맞힐 사람이 몇 명 없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묵음도 들어가 있고 'e'가 앞뒤로 붙어있어요. 쉽지 않아요"라고 짚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도 "솔직히 수요일은 헷갈린다"라며 서장훈의 의견에 공감했다. 반면 몇몇 이들은 "그래도 학창 시절 배우는 기본 상식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