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한 김선호 빈자리를 채울 나인우의 '1박 2일 시즌4' 합류 모습이 예고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 방송 말미에는 다음 회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새 멤버 나인우의 합류가 예고됐다.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187cm의 훤칠한 키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나인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라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지금 긴장했어요?"라고 묻자 나인우는 "아니요"라고 하다가 이내 "조금"이라고 전했다.

나인우는 환한 미소와 함께 '너무'를 연발하며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후 촬영 현장에 등장한 나인우의 모습을 멀리서 본 다른 출연진은 "새 멤버?", "아이돌인가?", "잘생긴 거 같아"라고 각종 추측을 내놨다.

김종민은 "안녕하세요"라고 소리를 질렀고, 나인우는 손을 높게 들고 흔들며 화답했다.

이어 김종민이 "잠깐만"이라고 외치자 나인우는 걷다 말고 갑자기 멈춰 섰다.

김종민은 "말은 잘 들어"라며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보였고, "빨리 오세요"라는 김종민의 말에 나인우는 다시 걸음을 재촉했다.

그런데 나인우는 멤버들이 있는 곳을 앞에 두고 멀리 돌아가는 모습으로 '허당미'를 발산했다.

김종민은 "거의 '도라비'인데?"라고 신기해했고, 라비는 "기가 막히게 보통 아닌 사람만 뽑네"라고 동조했다.

문세윤은 "모지리는 하나 있다니까, 우리가. 올해 어렵겠다"라고 평했고, 김종민은 "라비랑 나랑 섞어놨는데"라고 얘기했다.

한편 '1박 2일 시즌4'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로 인해 오는 2월 6일 결방이 예정돼 있다.

나인우의 합류 모습이 그려지는 '1박 2일 시즌4' 112회는 오는 2월 13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