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허성태가 섹시, 큐트 다 갖춘 로맨스 남주로 변신해 여심을 홀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2'에는 '허블리' 허성태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성태는 배우 주현영과 '눈 떠보니 로맨스 남주'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다.
하이틴 멜로 세계관으로 들어간 두 사람은 '항마력 테스트'를 하게 만들 정도로 오글거리는 대사를 주고받았다.
주현영은 허성태에게 "너 오늘부터 내 뽀삐 해라. 왜냐면 네가 쏜 사랑의 총알이 여기에 박혔으니까"라며 직진 대시했다.
심지어 주현영은 반 친구들 앞에서도 "정식으로 선언한다. 오늘부터 허성태는 내 거다"라고 못을 박았다.
주현영 만의 '뽀삐'가 된 허성태는 진짜 강아지처럼 "멍"을 외치며 개인기를 선보여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허성태는 18살이라 늙었다며 한탄하는 주현영의 말을 듣더니 "나는 슬플 때 힙합을 춰. 쉘 위 댄스?"라며 갑자기 춤 추자고 제안했다.
각종 막춤을 추며 에너지를 쏟아낸 두 사람은 강당에 나란히 누워 숨을 골랐다.
잠깐의 정적 후, 주현영은 "야 허성태, 내 남자친구 할래?"라며 정식 고백에 나섰으나 허성태는 단칼에 "싫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내 허성태는 주현영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느끼한 목소리로 "네가 내 여자친구 해라"라고 명령했다.
이어 허성태는 로맨틱한 키스 대신 주현영의 코를 앙 물더니 "내 여자라는 표식"이라며 살인 윙크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