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도대체 왜 넣었는지 모르겠다" 혹평 나온 '지금 우리 학교는' 화장실 출산 장면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지금 우리 학교는' 속 10대 미혼모 출산 장면에 대해 일각에서 지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8일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됐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K-좀비' 열풍을 이끌고 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하지만 일각에서는 몇몇 장면을 두고 "드라마에 꼭 필요한 내용이냐"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고등학생의 몸으로 임신을 한 박희수(이채은 분)가 화장실에서 출산하는 장면과 관련해 '선정성 논란'이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은 "뭘 말하고자 하는 거냐", "주인공들 에피소드와 엮여있지도 않다", "원작에도 없는 내용인데 뜬금없다"라고 얘기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이들은 다리로 양수가 흘러나오는 부분을 놓고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묘사됐다"라고 말했다.


반면 박희수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좀비로 변하는 중에도 자신의 팔을 문에 묶는 등의 부분을 들며 "모성애 표현하려고 넣은 것 같다"라고 추측하는 사람도 존재했다.


"스토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안 줘도 그 배경, 분위기에 일조하고 감정선을 건드렸다고 생각한다"라며 해당 장면에 대해 의문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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