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수업 늦었는데도 바닥에 폐지 쏟은 할아버지 보고 달려가 함께 주운 초등학생들 (영상)

와플뉴스 YTN plu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도대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냐!"


수업에 늦었는데도 폐지 쏟은 할아버지를 돕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7일 YTN은 파주 문산읍의 한 좁은 골목길에서 찍힌 영상을 단독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 할아버지가 자전거와 연결된 수레에 있던 폐지를 쏟아버린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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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보고 할아버지에게 망설임 없이 달려간 건 길거리를 지나던 초등학생들이었다.


학원을 가는 중이었던 이들은 수업 시간이 임박했지만, 할아버지를 돕고 안전하게 자전거에 오르는 모습까지 지켜봤다.


할아버지가 시야에서 서서히 멀어지자 이들은 서둘러 학원으로 향했지만, 이미 수업은 시작한 지 10여 분이 지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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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혼자 폐지를 줍는 할아버지를 모른 척 할 수 없었다는 아이들.


'영웅 시민'들의 정체는 바로 이상윤(문산초, 6학년), 박준현(문산초, 6학년), 노은성, 이장현(자유초, 6학년), 이상효(문산동중, 2학년) 학생이다.


해당 영상을 제보한 학원 실장은 "아이들이 착하고 기특한 일을 해서 다른 사람이 본받았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을 칭찬해달라고 매체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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