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기업은 역시 대기업인가 보다. 지난해 수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한 국내 대기업이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1,400%'를 약속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이 대기업의 정체는 바로 GS칼텍스. 이 기업은 지난해에만 영업이익을 2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카페 등에는 GS칼텍스 직원들이 기본급 대비 1,400%의 성과급을 받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올라오고 있다.
현재 기업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확정으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이렇게 확정이 될 경우 신입 직원들도 수천만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GS칼텍스의 신입 연봉은 4,250만원으로 알려진다. 월급 기준으로는 약 355만원.
하지만 기본급이 그리 높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부서·직종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천만원 이상은 받아갈 수 있다.
여기서 세금을 제하고 나면 일정 부분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월급쟁이 TOP'이라는 정유사의 위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편 LG화학은 800%, 한화케미칼도 800% 롯데케미칼은 530% 등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그룹들은 직원들에게 높은 비율의 성과급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