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성의학 전문가들이 말하는 당신이 '정기적 성관계'를 가져야 하는 이유 6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섹스는 최고의 운동이자 만병통치약" - 영국 보건당국


전문가들은 성관계가 그 어떤 운동보다 칼로리 소모가 높고 질병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건강한 성관계는 구체적으로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줄까. 국내외 성 의학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성관계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소개하니 참고하자.


혹 지금 성관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솔로라고 해도 너무 좌절하지는 말자. 일부 효과는 자위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1. 스트레스, 우울증, 불면증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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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은 심신 만족감을 높여준다. 성관계는 우울증 해소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오르가즘이 발생할 시 옥시토신과 엔도르핀이 급증하는데 이는 진정제 작용을 한다.


실제 미국에서는 2천 명의 여성이 3개월간 자위행위를 한 결과, 그중 32%가 수면에 도움을 받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 전립선암, 유방암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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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를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전립선 질환이나 전립선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기와 사정이 원활하면 전립선과 정자 모두 건강해진다.


또한 호주의 연구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미만으로 성관계를 가질 경우 여성 유방암 위험이 증가된다.


3.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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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유산소 운동이라 불리는 성관계는 시간당 약 300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격렬하게 달리기를 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또한 성관계 시 나오는 옥시토신은 심박수 혈압을 배가시켜 운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오르가즘에 이를 때의 심박수는 전력질주한 것과 비슷하다. 가히 침대 위 운동이라 할만하다. 


4. 동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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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성관계를 즐기는 여성은 혈액 내 에스트로겐 수준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젊음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이다 보니, 일주일에 1회 이상의 성관계를 하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10.8년 더 젊어 보인단 연구 결과도 있다. 


일주일에 3회 성관계하는 사람이 평균적으로 7~12세가량 젊어 보였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도 섹스의 '동안 효과'를 뒷받침한다. 


5. 장수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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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는 외모가 동안이 되는 효과를 넘어 실제로 노화를 예방하기도 한다. 폐경한 여성이 성관계를 지속하면 심장이 튼튼해지며, 남성의 경우 정자가 건강해지고 양도 많아진다. 


남성 1000명을 두고 일주일 간 성관계한 횟수를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성관계 빈도가 가장 적은 그룹이 많은 그룹 보다 두 배 더 많은 사망률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6. 편두통, 생리통 등 통증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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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는 편두통과 같은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 몸 근육 긴장을 풀어 휴식상태로 돌아가게 해주기 때문이다.


마치 마사지를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뇌 속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편두통, 근육통, 생리통, 치통 등 다양한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편두통에 걸린 사람 중 절반은 성행위 중 통증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