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놀면 뭐하니?'가 패밀리쉽을 구축한 멤버들을 토대로 새로운 구성원을 만들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5인 멤버 체제를 이룬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5명이 함께한 방송에는 패밀리쉽을 뜻하는'+' 로고가 붙어있었는데, 이날 방송을 통해 5인 체제를 확정한 '놀면 뭐하니?'는 '+' 표식을 떼고 멤버 5명이 함께 있는 새로운 로고를 선보였다.
정식으로 하나 된 다섯 멤버들은 '세배 특공대'를 만들어 프로그램에 도움을 준 귀인들을 찾아갔다. 송은이, 지석진, 유희열 등을 만난 이들은 프로그램이 크기까지 무한한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앞서 '놀면 뭐하니?'는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와 함께 패밀리쉽을 구축해 다양한 포맷의 방송을 시도했다. 이로써 유재석이 다양한 '부캐'로 변신하는 등 홀로 고군분투하던 시기가 마무리되고, 고정 멤버를 영입해 함께 프로그램을 꾸려 나가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멤버 중 정준하와 하하가 합류한 점을 들어 "사실상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니냐"는 반응과 "재미없는 '무도2' 느낌이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이 가운데 '놀면 뭐하니?'가 정식으로 다섯 명의 멤버 구성원을 확정하자 또 한 번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멤버 많아지고 안정적이게 됐다"는 반응도 보였으나 많은 이들이 "고정 멤버 없는 게 더 재밌는데", "멤버 구성 아쉽다", "멤버들 케미가 재미없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지난 27일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기존 '놀면 뭐하니?+'에서 '+'를 떼고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함께 하는 '놀면 뭐하니?'의 타이틀로 바뀌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대머리 가발을 쓴 유재석부터 꾸깃꾸깃 얼굴을 구긴 채 순간 포착된 하하와 미주의 이미지 그리고 강력한 존재감을 선보인 신봉선의 이미지까지 얼굴 대결을 하는 듯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포스터가 바뀐데 이어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5인 체제를 확정한 '놀면 뭐하니?'는 시청자들의 우려를 뒤집고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