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부자·연대생 애인 자랑하는 친구들 앞에서 평범한 남친 기 한방에 살려준 여성의 한마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너네 오빠는 연세대생이고, 너네 오빠는 부자라고? 우리 오빠는..."


한 남성이 자신의 기를 잔뜩 세워준 여자친구의 센스 넘치는 발언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2020년 올라온 해당 사연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재조명됐다. 한 사이트에서는 54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2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연은 '여친이 기 살려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로 시작됐다.


남성 A씨는 이날 여자친구의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 우연히 참석하게 됐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A씨가 편해졌는지 여친의 친구들은 저마다 자신의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친구들은 "우리 오빠는 연세대생이잖아~", "우리 오빠 집 진짜 부자야", "내 남친은 요즘 사업해서 돈 엄청 잘 벌어" 등 자랑을 늘어놓았다.


A씨는 그에 반해 평범한 축에 속했다. 그는 "난 그냥 평범해서 가만히 있었다"라며 "그런데 여친이 말을 꺼냈다"라고 전했다.


여친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우리 오빠 밤에 장난 아니야"라고 딱 한마디를 던졌다.


A씨는 그 순간 느낄 수 있었다. 장난스레 웃으면서도 갑자기 A씨를 보는 눈들이 확 달라졌음을 말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운빨로맨스'


그는 "사실 내가 그 정도는 아니다. 여친한테 고맙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A씨 여친의 센스 넘치는 기살려주기 덕분에 그는 불편할 수 있었던 자리를 편히 마칠 수 있었으리라.


누리꾼들은 "여친이 진짜 기 제대로 살려줬네", "다른 친구들이 반박 못한 게 웃기다", "이제 넌 그 무리에서 영웅", "남녀 반대로는 못할 말인데" 등 다양한 시선을 공유하고 있다.


한편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성 전문 연구소 '킨제이 연구소'에 따르면 18~29세 건강한 성인남녀 기준, 평균 1년에 112회 정도의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산하면 일주일에 약 2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