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베이징 올림픽 선수들 '신체 상태' 읽을 수 있는 최첨단 '움직이는 침대' 준비한 중국 (영상)

YouTube 'The China Traveller'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촌의 침대가 최첨단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미국 루지 국가대표 선수인 서머 브릿쳐(27)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촌 내부 침대를 공개했다.


그는 "골판지 침대냐"고 묻는 팬들의 질문이 잇따르자 직접 영상을 찍어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베이징 선수촌에는 모션 베드(전동침대)가 비치돼 있다. 해당 침대는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사용자 편의에 따라 총 8가지 모션으로 바꿀 수 있다.


YouTube 'The China Traveller'


침대를 만든 제작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침대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우리나라 돈으로 약 80만원에서 140만원 사이에 이르는 것으로 나와 있다.


해당 모션 베드는 지난해 12월 중국 현지 기자들에게 선수촌을 공개했을 때도 한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침대 크기는 가로 1.2m, 세로 2m이며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설치돼있다.


이 침대는 선수의 맥박 및 호흡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기능을 갖췄다. 최첨단 기능을 갖춘 '스마트 침대'인 셈이다.


누리꾼들은 "좋아보인다", "정보로 무슨 짓을..", "혹시 스마트 침대를 통해 선수들의 신체정보를 확보하려는 게 아니냐", "움직이는 거 편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24회 동계 올림픽은 오는 2월 4일부터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개회식에 한국 입법부 인사로 박병석 국회의장이, 정부 대표단 대표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한다.


TikTok 'summerbrit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