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연초부터 볼거 넘쳐나 '집콕' 부르는 상반기 방영예정 드라마 6편

SBS '사내맞선'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2022년이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지난해 많은 작품들이 안방극장을 찾으며 일상에 큰 즐거움을 안겼다. 그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드라마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 작품들이 줄이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스크린에서 주로 보던 배우들이 대거 드라마 출연 소식을 전한 만큼, 이들이 출연할 작품들은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더해진 특출난 제작진의 조합은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기 충분하다.


역대급이라는 말이 부족함 없을 듯한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 기대작 6편을 소개한다.


1. '우리들의 블루스' - 이병헌, 신민아, 김우빈, 차승원, 한지민


에이엠엔터테인먼트


tvN '갯마을 차차차'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화제를 모은 드라마 tvN '우리들의 블루스'는 '라이브(Live)',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던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삶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로,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한다.


2. '서른, 아홉' -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JTBC '서른, 아홉'


JTBC '서른, 아홉'은 고등학교 2학년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만난 동갑내기에서 어느덧 마흔을 함께 바라보는 서른아홉 세 친구의 평범하고도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담는다.


이 작품은 손예진(차미조 역)을 비롯해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까지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 등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펼쳐온 세 배우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남자친구'를 집필한 유영아 작가와 '런 온'을 연출한 김상호 감독의 의기투합까지 더해 보는 이들의 감성과 공감을 자극할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2월 16일 첫 방송된다.


3. '재벌집 막내아들' - 송중기, 신현빈


tvN '빈센조'


유본컴퍼니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인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60일, 지정생존자', '뷰티풀 마인드', '성균관 스캔들'의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가 집필을, 'W', '그녀는 예뻤다', '로봇이 아니야'의 정대윤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4. '왜 오수재인가' - 황인엽, 서현진


tvN '너는 나의 봄'


tvN '여신강림'


SBS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의 방향이 틀어져 버린 두 사람, 깊은 나락에서 벗어나기 위한 이들의 이야기가 색다른 '미스터리 멜로(LAW)'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비주얼합 만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왜 오수재인가'는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5. '사내맞선' - 김세정, 안효섭



SBS '사내맞선'


사내맞선'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로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작품은 '수상한 파트너', '기름진 멜로'를 연출한 박선호 감독과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의 한설희, 홍보희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오는 2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6. '이브' - 서예지, 이상엽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MBC '미치지 않고서야'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 멜로 복수극으로, 재벌의 2조 원 이혼소송 내막을 다룬다.


작품에는 사생활으로 구설수에 오른 서예지가 출연한다. 극중 서예지는 천재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불행한 가정사를 겪은 후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로 탈바꿈하는 이라엘로 분해 이상엽과 호흡을 맞춘다.


'이브'는 5월경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