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민주당 이해찬 "이번 선거는 어차피 51대49 싸움...걱정마라 안 진다"

이해찬 전 대표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7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선후보 지원에 나섰다.

그는 이번 20대 대통령선거를 두고 "51대49, 진영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8일 이재명 후보의 소통 채널 '이재명 플러스'와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는 "한 표라도 일찍부터 모아야 하는 선거다"라며 현 설을 앞두고 등판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선거 지면 정말 큰일이 나겠다는 생각"이라며 "앞으로 조국 같은 가족이 몇 명 생길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 조국 일가가 멸문지화 됐는데, 그런 느낌을 시민들이 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선 판도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이재명 대선후보 / 뉴스1


2020년 21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 전 대표는 승리를 내심 자신하고 있었다.


그는 "초박빙이어서 조마조마하지만, 걱정하지 말라. 안 진다"라며 "우리 국민들이 여기까지 민주화를 했는데, 저런 사람들에게 결코 정권을 맡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선 후보의 자격을 완전히 갖췄다는 느낌"이라며 "요즘 하는 걸 보면 참 잘하고 있다. 정책도, 국민 마음을 읽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에 대한 평가도 내놓았다.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선거 슬로건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말에 신뢰가 간다는 것이다.


그는 "이 후보는 성실한 사람이고, 같이 얘기를 해보면 굉장히 정직한 사람"이라며 "국정 운영을 해본 게 아니어서 그랜드 디자인이 약한 점이 있지만, 그런 점은 저희들이 잘 보완해 주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