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3명 매몰 '양주 석산 붕괴사고' 20대 남성 1명 발견...사망 추정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오늘(29일)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한 골재 채취장에서 토사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된 가운데, 이 중 1명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께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매몰된 20대 근로자 A씨가 발견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오후 현장 브리핑을 열고 "천공기 작업을 하던 28세 작업자가 발견돼 구조 작업 중인데, 안타깝게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씨 구조와 수습에는 약 30분~1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발견된 A씨를 제외하고 50대 작업자 2명은 현재 매몰돼 있는 상태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의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직전까지 이들은 지상에서 약 20m 아래서 천공기 2대와 굴착기 1대를 이용해 작업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현재 119구조견 1마리와 인력 50명, 장비 20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