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배우 최우식이 '그 해 우리는' 종영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시즌2를 언급했다.

28일 SBS '그 해 우리는'은 마지막 회 촬영 모습이 담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최우식과 김다미는 드라마의 더 좋은 장면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애드리브를 하면서 유쾌하게 촬영에 임했다.

마지막 회를 찍고 있던 최우식은 '그 해 우리는'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마음에 감독님에게 다가가 시즌2에 대해 말했다.

최우식은 "감독님 시즌2 찍으실래요?"라면서 시즌2를 함께 하자고 얘기했다.

감독님은 최우식의 말에 깜짝 놀라며 "저도 껴주는 거예요?"라고 묻자 최우식은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그는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옆에서 듣던 김다미는 최우식에게 시즌2를 언제 할 거냐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물었다.

10년 뒤를 말한 김다미와는 달리 최우식은 '그 해 우리는' 시즌2를 25년 뒤쯤에 할 거라고 답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25년 후라는 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김다미는 최우식과 '그 해 우리는' 시즌2를 같이 찍겠다며 손가락을 걸었다.

또 최우식은 촬영 내내 현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마지막 엔딩을 위해 김다미와 많은 고민을 하기도 했다.

그는 김다미와 팔짱을 끼고 이마를 맞대보는 등 엔딩에 할 포즈를 구상하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의 재회 로맨스를 그려낸 SBS '그 해 우리는'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