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가 아내와 이혼한 후 밴에서 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아쿠아맨', '왕좌의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제이슨 모모아(Jason Momoa, 42)가 리사 보넷(Lisa Bonet, 53)과 이혼하고 15년 만에 독신남이 된 뒤 친구 집 뒷마당에 있는 레저용 밴에서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사 보넷과의 이혼을 발표해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지 단 몇 주 만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모모아가 밴에서 계속 살고 있는지 아니면 잠시 머무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난 24일 더 선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밴에서 소박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
사진에는 캘리포니아 해변에 있는 자신의 RV 차량 주변을 배회하거나 차 안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히어로로 등장한 영화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모모아가 머무는 밴은 그가 몇 년 전 구입한 'EarthRoamer XV-LTi 026'으로 무려 75만 달러(한화 약 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더 선에 "모모아는 밴에서 자주 지내며 해변에 머물기 위해 촬영장에 호텔을 마련하는 대신 그곳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 그는 정말로 전용기, 호화 리조트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와이에서 자란 모모아는 종종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욕망에 대해 말하기도 했으며 UN 연설에서 "인간은 지구를 감염시키는 질병"이라며 기후 변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밴에서 포착된 그의 모습이 별로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는 팬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팬들은 "이혼한 모모아가 마음을 잘 추슬렀으면 한다", "밝은 모습으로 나타나 주길 바란다" 등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제이슨 모모아가 슈퍼 히어로로 등장하는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아쿠아맨'의 속편 '아쿠아맨 앤 더 로스트 킹덤'은 오는 2022년 1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