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이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7일 케이스타뉴스 측은 손담비와 결혼을 앞둔 이규혁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규혁은 "손담비와 10년 전 만났을 때에도 어린 나이는 아니어서 결혼을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규혁은 당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서 중요한 시기였고 손담비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던 때여서 결혼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쉽게 헤어지고 10년 만에 다시 손담비와 사귀게 된 이규혁은 이번엔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가 오가게 됐다고 알렸다.
손담비의 매력을 묻자 잠시 망설이던 그는 "손담비 성격이 워낙 털털하고 자연스러워서 제가 많이 편하다"라면서 수줍어했다.
그는 손담비가 항상 밝고 확실하게 표현을 해줘서 매일이 새로운 느낌이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이규혁은 손담비가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매일 프러포즈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조용하면서 묵직한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결혼식 이후 신혼 여행에 대해서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신경 쓸 게 많더라. 지금 둘 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어딜 가도 괜찮기는 한데 시기상 나가는 게 조심스럽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놀이와 레저를 좋아하기에 하와이 같은 휴양지를 신혼 여행지로 선택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규혁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오는 5월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까운 친인척들과 함께 비공개로 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