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화)

"월급 400 이하면 걸어다녀야"...재테크 전문가가 말한 소득별 '자동차 계급도' (영상)

KBS Joy '국민 영수증'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지난 7일 KBS Joy에서 방영된 '국민 영수증'에는 직장인들이 소득별 구매해야 자동차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나온 재테크 전문가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여행은 종합 소비 예술의 극치라면 자동차는 파생 소비 예술의 극치"라고 말하면서 비싼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자동차를 사게 되면 안 써도 되는 돈이 줄줄줄 새어 나간다"며 이를 '3료'·6비'라고 표현했다. 3료는 '보험료·통행료·과태료'이며 6비는 '주유비·주차비·수리비·세차비·대리비·발렛비'다.


마지막으로 1금도 있다며 이를 세금이라고 소개했다.


KBS Joy '국민 영수증'


그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본인 소득보다 3단계 위 등급의 차량을 구매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 집 마련을 했다면 월 소득 6~7개월치 가격의 차량을, 내 집 마련이 안 돼 있을 경우 월 소득 4개월치의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집 마련을 성공했다는 사람 기준으로 월 소득별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을 소개했다.


먼저 월 소득 2000만원의 경우 벤츠의 'G바겐'을 추천했다. 1000~1500만원 월 소득 경우 BMW의 'X4', 벤츠의 'E 클래스'를 꼽았다.



KBS Joy '국민 영수증'


이어 월 소득 700~1000만원은 제네시스 G 시리즈 혹은 GV 시리즈를 추천했는데 김 트레이너는 "이 소득 대 시민들이 특히 벤츠 이상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월 소득 400~500만원의 직장인들은 K5를 추천했다. 그 이하의 직장인들은 어떻게 해야 하냐는 패널들의 말에 김 트레이너는 200~300만원 직장인들은 차량을 구매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자신이 소개한 차량이 구매하라고 조언한 것이 아닌 소득별 살 수 있는 차들 중에서 최대치로 살 수 있는 차량을 소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공감...소득수준에 비해 무리하게 비싼 차를 사는 경향이 있긴 함", "서울 살면 지하철이 최고지", "지방 살면 자동차는 필수라서 공감 안 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KB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