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119 오기 전에 문 개방해 사고 난 모닝에 갇혀있던 할아버지 구해낸 견인차 기사 (영상)

YouTube 'CJB 청주방송'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견인차 기사가 사고로 차량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했다.


지난 26일 CJB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밤 옥천군 옥천읍 경부고속도로 삼양 터널 안에서 4.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70대 승용차 운전자는 이 사고로 머리와 허리를 크게 다쳐 움직일 수 없는 부상을 입었다.


설상가상 사고 충격으로 운전자 좌석의 문마저 열리지 않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YouTube 'CJB 청주방송'


이때 현장에 출동한 견인차 기사 A씨는 사고 현장을 보자마자 재빠른 조치를 취했다.


A씨는 차량 유리창을 부순 뒤 유압장비를 이용해 문을 강제로 열어냈다. 그 후 붕대로 운전자의 머리를 감싸 지혈 작업을 하기도 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 덕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는 운전자를 싣고 4분 만에 현장을 빠져나와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현재 회복 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사설 견인차 하면 안 좋은 쪽으로 뉴스가 나오기도 한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기사들 현장에 가면 차보다는 사람 먼저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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