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새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측이 라이벌 관계인 두 인물을 소개하며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언급했다.
오는 2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공식 홈페이지에는 관전 포인트가 게재돼 있다.
여기서는 나희도(김태리 분)와 고유림(보나 분)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숙명의 라이벌전'이라고 주제를 잡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측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서로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서로에게 서로가 없었다면 두 선수 모두 지금보다 빛날 수 있었을까"라며 "경쟁자이자 동반자, 인연이자 악연, 라이벌"이라고 써 놨다.
그러면서 나희도, 고유림에 대해 같은 펜싱부 안에서 칼끝을 겨누고 으르렁대는 라이벌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라이벌로 언급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와 라이벌이 아니었다", "김연아 라이벌은 김연아 자신이었다"라고 지적했다.
또 "굳이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왜 언급한 거냐"라고 의아함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
반면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상반된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도 존재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 로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