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리어카를 끌며 폐지를 줍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언론에는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 일정'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에는 이 후보가 비공개 일정으로 서울 동대문구에서 폐지를 줍는 한 할머니를 만나뵈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아는 사람이 이쪽(더불어민주당)에 발 담그고 있어서 사진 몇 장 받았다"라며 "동대문구에서 폐지 줍는 어르신 만나는 일정이었다더라"라고 전했다.
사진 속에는 이 후보가 폐지 줍는 할머니의 등을 부착해주는 모습, 함께 폐지가 가득 실린 리어카를 끄는 모습 그리고 직접 폐지를 정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후보는 손바닥 면이 빨간색을 코팅된 장갑을 착용한 채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 후보는 어제(24일) '제 2의 고향'인 경기도를 찾았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즉흥 연설을 하던 이 후보는 가족사를 언급하며 감정에 복받친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경기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공약을 발표하기 전에는 "민주당이 앞으로 더 잘할 뿐 아니라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는 사과의 말씀을 좀 드릴까 한다"고 말한 뒤 의원들과 함께 바닥에 엎드려 큰절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