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그 해 우리는' 최웅(최우식 분)이 국연수(김다미 분)에게 유학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24일 SBS '그 해 우리는' 15회 방송 말미에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최웅과 국연수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웅은 국연수에게 유학과 관련된 팸플릿을 건네주며 함께 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앞서 최웅은 대학 시절 국연수와 연애할 때에 유학을 같이 떠나려고 준비한 바 있다.
과거 국연수에게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은 최웅은 유학을 포기한 채 한국에서 고오 작가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국연수와 재회하고 다시 연인으로 발전한 최웅은 유학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자신이 가고 싶었던 프랑스 건축학과 입학 안내서를 보며 고민하던 그는 개인 전시회에서 그림과 관련된 혹평까지 받자 결심을 굳혔다.
이에 최웅은 국연수에게 "너랑 같이 가고 싶다"라는 한 마디를 건네며 답을 기다렸다.
예상치 못했던 최웅의 말에 깜짝 놀란 국연수는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불안한 눈빛을 드러냈다.
국연수는 할머니랑 단둘이 살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도 최웅에게서 도망쳤던 국연수가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SBS '그 해 우리는' 마지막 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