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도대체 무슨 맛인가요..?"
만약 당신이 '라면 마니아'라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 웬만한 라면은 다 먹어봤다는 이들도 쉽게 접해 보지 못한 상상초월의 라면을 소개할 테니 말이다.
이 라면은 바로 이제껏 우리가 알고 있던 라면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더한 '아이스크림 라면'이다.
최근 각종 SNS에는 이 '아이스크림 라멘'과 관련한 게시글이 속속 올라와 면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라면은 얼핏 보면 얼큰한 국물에 돼지고기, 계란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것은 일반 라면과 같지만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다.
바닐라 맛과 초코 맛이 반반 섞인 소프트 아이스크림 위에는 파슬리 가루 솔솔 뿌려져 있어 실수로 빠뜨렸다고 보긴 힘들다.
해당 라면은 실제로 '중화소바 프랑켄'이란 일본의 한 라멘 전문점에서 올해 1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라면의 실제 비주얼이다.
가격은 850엔(한화로 약 9천 원)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구운밥, 맛달걀, 챠슈 등을 토핑으로 올려 즐길 수 있다.
해당 라면을 맛본 이들의 후기에 따르면 충격적인(?) 비주얼과 달리 맛은 의외로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맛이라는 평이다.
'아이스크림 라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내가 뭘 본 거냐", "맛이 상상도 안 간다", "실수로 빠뜨린 줄 알았다", "일본 가면 먹어봐야겠다", "도대체 무슨 조합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제껏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라면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한편 '아이스크림 라면'은 실제로 일본의 한 음식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