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드라마 등 전 세계적으로 한국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적 판타지물이 나온다면 어떤 모습일까?
배우 유아인, 라미란, 안재홍, 김희원, 이재인이 코미디를 녹여낸 판타지 영화 '하이파이브'로 컴백할 예정이다.
'하이파이브'는 초능력자에게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린다.
유아인은 백수 기동 역을, 라미란은 요구르트 매니저 선녀 역을 맡았다.
안재홍은 작가 지망생 지성 분을 연기하며 김희원은 공장관리인 약선 역으로 분한다. 이재인은 태권소녀 완서 역으로 변신했다.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의 주인공은 자신의 초능력을 노리는 또 다른 초능력자를 만나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평범한 사람에게 생긴 특별한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이 영화는 지난해 11월 모든 촬영이 끝나 후반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영화의 메가폰은 '써니', '과속스캔들', '스윙키즈'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이 맡았다.
강 감독은 "데뷔 이래 가장 큰 도전이었던 작품"이라며 "우리의 도전이 관객들의 즐거움으로 치환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이파이브'는 설정부터 코믹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지쳐 있는 관객들에게 연신 웃음 폭탄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